저도 드디어 이곳에 글을 쓸 날이 오네요...  

합격수기에 있는 여러 합격자들의 글들과 다락방의 벽에 붙어 있는 합격자들의 수기들을 보면서 많이 부러워하고 자극도 받았었는데...ㅎ ㅎ

 처음에 잡앤킬을 오던 날이 생각나네요. 

학교 게시판을 보다가 무료 자소서 첨삭을 해주는 것을 알게 됐고 울산에도 이런곳이 있나 싶어서 반신반의하며 찾아갔었던게 시작이었습니다. 

그 후 혼자 지역신협에 도전해보았고 떨어진 후에 자소서나 면접에 많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여 

고민 끝에 1:1 컨설팅을 시작했습니다. 자소서과정을 시작하면서 평범한 제 이야기로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물론 3단계를 지나며 글이 잘 써지지 않아 몇번이나 고쳐가며 글을 완성했었는데.. 

결국 그러한 과정이 경쟁력있는 이야기를 쓸 수 있게해주어 서류전형에서도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보다 서류는 많이 붙었지만, 그만큼 면접에서 정말 많이 떨어졌었습니다.. 

처음에는 실력이 부족하니 떨어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부족한 부분도 보완이 되었고, 

스스로 어느정도 면접에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생각했는데도 계속 떨어지니 정 말 자신감이 많이 하락했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지원을 하였고, 다양한 기업에 면접을 계속 보러 갔던 것이 나중에는 큰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음.. 경남은행과 국민은행에 떨어지고 나서는 정말 좌절했었습니다... 

물론 면접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었겠지만, 다른 외적인 요소들에 의 해서 결과가 결정되는 것 같아서 많이 답답했었죠. 

올해 하반기는 끝이라고 생각했고, 내년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해하고 있었는 데 운이 좋게 농협은행 인적성이 붙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기회였지만, 너무 절실하게는 하지말자는 생각으로 다시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대표님과 팀장님이 모의면접을 봐주시 고 부족한 스피치등을 보완해 주신 것이 큰 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합격하고 나서 생각해보니 농협은행에서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자신감 있었던 1분 pr과 끝까지 웃으려고 했던 표정 인 것 같습니다. 

아마 면접가보면 아시겠지만 생각보다 타 지원자들의 pr이 그렇게 와닿지가 않고 버벅거리면서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잡앤킬에서는 정말 수도 없이 모의면접을하고 면접스터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누구보다 자신감 있게 자기 pr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1:1과정을 통해 제 이야기를 쓸 수 있게 해주시고 그것을 통해 면접에서 경쟁력 있게 말할 수 있게 만들어주신 대표님, 

그리고 무작 정 은행권을 준비한다고 했지만, 정말 금융관련지식 등이 부족했던 저에게 컨설팅과정 외적으로도 많이 신경써준 팀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와 같이 취업과정을 준비했던 모든 분들, 

그리고 지금도 열심히 다락방에서 글쓰고 면접하는 분들도 모두 원하시는 곳에 꼭 취직 하시기를 바랍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