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면접을 보고 난 다음날 바로 합격 연락을 받게 되었네요.
저는 2016년 8월에 석사 졸업하고 이번에 첫 직장을 갖게 되었는데요,
졸업 직후만 해도 사실 취업이 이렇게 어려운 건줄 미처 몰랐습니다...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 공고만 찾아서 넣었더니 결과는 광탈이었습니다.
그렇게 2016년 하반기를 네 군데 밖에 안넣고 아무 성과 없이 지나갔을 땐 2017년 상반기에는 취직이 될 줄 알았습니 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저 스스로 변한 게 하나도 없었어요.
자기소개서를 더 잘 쓰게 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소위 말하는 스펙이 좋아진 것도 아니었어요.
달라진 점이라면 그래도 두 번의 인적성 검사를 경험했다는 점? 그렇게 또 상반기가 지나갈 때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이렇게 또 지나가면 2017년 하반기에도 분명 똑같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ㅠㅠㅋㅋ
그래서 인터넷에서 울산 스터디를 찾아봤고 그렇게 시작하게 된 게 잡앤킬에서의 스터디였습니다.
스터디원들도 너무 좋고 열정 가득하고, 또 선생님께 배우는 것도 많고 실제로 얻어가는 부분이 많아서 대만족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스스로 판단했을 때 가장 부족하고 시급한 건 제 자기소개서였습니다.
계속되는 서류탈락에 너무 자신감이 떨어졌고 이런 부분을 선생님께 말씀드리며 컨설팅에 대해 상담받은 결과 받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7월 초부터 시작해서 현재 두 달이 조금 넘었는데
그 동안 제가 경험한 잡앤킬에 대해 세 가지 정도로 말씀 드릴 게요!
첫 번째로는 자기소개서에 제 진짜 이야기를 녹여낼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이전에 썼던 자기소개서를 읽어보니까 제 이야기는 하나도 없고 모두 회사 이야기거나 두루뭉술한 제 이야기들뿐 이었 습니다.
선생님과 자기분석을 하며 괜찮은 소재를 발굴해서 이를 브레인스토밍-1단계-2단계-3단계-4단계를 거쳐 하나씩 완성해 나갔습니다.
솔직히 조금 어렵게 느껴지고 제법 많은 시간이 들어갔습니다.
그래도 한 단계를 거치면서 조금씩 나아지는 글을 보니 자기소개서 보따리를 하나씩 채워나가는 기분이 들어 좋았습니 다. ㅎㅎㅎ
두 번째로는 취업이라는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게 좋았습니다.
자기소개서 4단계까지 배울 때까지도 저는 수업만 듣고 귀가하는 게 전부였습니다.
물론 집에서 과제를 했지만 그 보다 더 효과적인 건 잡앤킬에서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는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물어보고 싶은 게 생겨도 편하게 물어볼 수 있고 다들 성심성의껏 알려줘서 저 또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가끔씩 스포츠도 즐기며 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세 번째로는 누구보다 취업을 응원하시는 잡앤킬 대표님이십니다.
저 같은 경우는 면접이 급하게 잡혔는데도 바쁘신 시간 내주셔서 봐주셨고 말도 잘 못했던 제가 제 이야기를 말로 표현할 수 있게끔 도와주셨습니다.
가끔은 칭찬도 해주시고 가끔은 있는 그대로 혼도 내주시며 지도해주셨습니다.
선생님의 컨설팅 실력 정말 대박이라고 생각합니다ㅎㅎㅎ 이렇게 생각보다 빨리 회사와 인연이 닿아 잡앤킬을 졸업(?)하게 되었는데
이때가 정말 많이 그리울 것 같아요. 취업준비를 이렇게 많이 웃으면서 재밌게 할 수 있는 게
신기할 정도로 대표님과 같이 공부했던 멤버들 전부 다 좋았습 니다. 다들 정말 좋은 회사, 원하는 회사에 입사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