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원서 마감일 날 급하게 코치님께 자기소개서 첨삭을 받고 제출을 했었는데,
그게 제 합격의 일등공 신이 된 것 같습니다. 원서 접수를 하고 나서 저는 평생 기억에 남을만한 꿈을 꾸었습니다.
캄캄하고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고 있는데, 어느 순간 더 이상 못 내려가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때 앞에서 풍산에 다니는 학교 선배가 보였고, 선배의 도움으로 끝이 보이지 않던 계단을 모두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잠에서 깨고 나서 기분이 얼마나 좋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서류에서 불합격하고 말았습니다. 꿈까지 꿀만큼 가고 싶었고, 기대가 컸기 때문에 실망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 진다고 했을까요? 이미 서류 발표가 난지 한달 정도가 지났는데,
풍산으로부터 추가로 서류가 합격했으니 면접을 보러 오 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저보다 스펙이 좋은 친구들과 함께 지원을 했었는데, 저만 추가 합격 연락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작년부터 취업스쿨을 하며 셀 수없이 고쳐왔던 자기소개서의 힘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서류 합격 후 면접 준비 또한 이미 내제화된 열다섯 개의 스피치를 어떠한 질문에도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훈련하였습니다.
틈틈이 코치님과 연락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노력하였고,
실무진면접에 이어 임원면접 또한 연 습한대로 충실히 임하여 티오가 한명인 풍산홀딩스 IT직무에 최종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취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취업을 하느냐가 아니라 어디에 취업하느냐가 가장 중요한데,
잡앤킬의 커 리큘럼대로 자기분석부터 자기소개서, 면접까지 실력을 탄탄하게 쌓아왔기 때문에 뜻밖을 행운을 제 것 으로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입사까지 일주일을 남겨두고 있네요 ^^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최종면접 다섯 군데 불합격했다는 생각에 바보같이 보낸 시간들이 아쉽기만 합니다.
그럴 때마다 다시 일어설 수있도록 변함없이 응원해주신 코치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한다며 누구나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 아까운 청춘을 한숨으로 보내지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