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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후기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8-04-20 14:53
조회수
1,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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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기계에 최종 합격하였습니다.

    직무는 품질관리이고요. 2차 면접에 신입2명, 경력2명 중 2명을 뽑는 자리이었는데 신입 2명이 합격하였습니다.

    면접은 대표이사님을 비롯하여 총 5분이 계셨고, 저희는 2명씩 들어갔습니다. 

    면접시간은 10분정도 이었던것 같습니다. -------------------------------------------------- 

     

    처음 들어가자마자 "요즘애들은 인상이 다 좋네" 라고 말씀해주셔서 처음부터 긴장을 풀 수 있었습니다. 

     

    Q. 울산대학교에서 전기과가 꼴지 아닌가?

     A. 중간정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별로 웃긴 부분이 아니였는데 답변을 들으시고 다들 웃으셔서  왜 웃으시지하고 생각했는데 좋은 징조였던것 같아요)

     

     Q. 그럼 무슨 과가 제일 높나? 

    A. 현재 조선과가 가장 높습니다. 

     

    Q. 현대중공업하고 SK에너지 인턴했는데 거기 가지 왜 여기 지원했냐? 

    A. 신한기계에 다니는 학교 선배가 있습니다. 그 선배는 회사 자랑을 자주 하셔서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임원 한분께서 도중에 말을 끊으시고 

     

    Q. 그 선배가 도대체 누구야? 냐고 물어보셨습니다.

     A. 공무팀에 XXX 선배입니다. 그리고 전기공학 및 전기기사 자격증 우대가 되어있어서 신한기계 인사과에 여쭤본 결과 

    전기분야의 비중이 높다고 하여 전기분야의 일을 하고 싶어서 지원을 하였습니다. 

    (사장님께서 한분야에 전문가가 되는 것도 좋지만 여러 분야에 일을 할줄 아는 제널러리스트? 가 되는 것이 앞으로 필요한 역량이라고 말 씀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숙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답변을 하였습니다)  

     

    Q. 현중이 더 좋지 않나?  

    신한기계는 현재 세계 최고의 거주구 기술력을 가지고 있고, 3000억원을 투자하여 앞으로

    조선업계에서 나아가는 드릴십 및 LNG FPS 선 등의 고부가 가치선박에 들어가는 장비를 만들기 위해 해양 플랜트를 짓고 있고,

     내년에 주식이 상장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주식이 상장 되면 많은 자금이 유입되어 더 많은 연구 및 개발을 할 수 있어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미래가 밝기에 현대중공업과 전혀 뒤쳐지지 않는다 고 생각합니다. 

     

    (이 말씀을 듣고 사장님께서 회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셨고, 미래에는 현대중공업보다 더 클 기업이라고 입사하게 되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Q. 현재 어디어디 지원했냐? 

    A. SK케미칼과 현대중공업 신한기계 3군대 지원을 하였습니다.

     

     Q. 현중 붙으면 현중 가겠네. 

    A. 제가 만약 신한기계에 입사를 하게 된다면 10월 16일에 입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회를 주신다면 과감히 포기하고 신한기계에 입사하겠습니다.

     

     Q. 회사에 오면 포부가 뭔가?  갑자기 옆에 계신분이 영어로 해보라고 하셨습니다. 

    A. 죄송하지만 영어를 잘 하지 못합니다. 한글로 말씀드리면 안되겠습니까? 

     

    Q. 토익이 800점대인데 이거 하나 못하나?

     A. 옛날에 준비해뒀던게 있어서 그걸로 대처하였습니다. 

     

    Q. 그렇게 더듬거리면 외국 선주들하고 영어로 대화가 되겠나? 

    현대중공업 못 들어가겠네. 입사를 하게 되든 안하게 되든 영어는 중요하 닌까 열심히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고 약 10분간의 면접이 끝났습니다. 

     

    분위기 좋다가 마지막에 입사를 하게 되든 안하게 되든 영어는 중요하닌까 열심히 하라고 하셔서 아... 끝났구나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집에 오는길에 인사과에서 연락이 오셔서 어디냐고 물으셔서 현재 공업탑이라고 하닌까 바로 굿모닝 병원에 가서 신검을 받았습니 다. 

     

    근데 긴장하고 잠을 못자서 그런가 혈압이 137/147/154가 나왔습니다. 

     

    내려달라고 해도 안내려주네요. 내일 아침에 좋은 컨디션으로 다시 가서 혈압잴려고요~ 

    아직 최종합격 한것은 아니지만 잡앤킬 행님 외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예전 같았으면 첫 질문인 전기과가 울대에서 꼴지 아니냐고 물어보면 저는 바로  아닙니다. 

    현대중공업과 일류화 채결을 해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듭니다라고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겸손은 가장 중요한 덕목중 하나여서 겸손하게 되답을 하게 되었고, 좋은 결과가 나온것 같습니다. 

     최종합격하면 고기 함 쏘겠습니다. 취업스쿨 모여주세요~ㅋㅋ